음주운전을 하던 30대 운전자가 터널 안 역주행을 하다 마주오던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택시 운전기사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백모(30)씨는 이날 오전 5시쯤 K5 승용차를 몰고 가다 서울 중구 장충동 남산2호터널에서 마주오던 택시 2대와 잇달아 추돌했다.
백씨의 차량은 첫 번째 택시와는 측면을 부딪쳤지만 뒤따라오던 서모(59)씨의 영업용 택시와는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서씨가 숨지가 택시 손님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백씨 차량이 왕복 2차로인 터널 안에서 장충동 방향으로 역주행하면서 벌어졌다. 사고 당시 백씨는 만취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백씨를 특정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죽음의 음주 역주행… 남산2호터널 애꿎은 택시기사 즉사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