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현역' 최고령 방지일 목사 '영원한 곳으로'... 올 103세

Է:2014-10-10 06:37
:2014-10-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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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현역' 최고령 방지일 목사 '영원한 곳으로'... 올 103세
사진=국민일보DB
‘영원한 현역’으로 불리던 국내 최고령 목사인 방지일(영등포교회원로) 목사가 10일 오전 0시 20분쯤 서울 성북구 인촌로 고대안암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3세.

방 목사는 이달 초까지도 북한선교를 위한 기도회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외부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9일 오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9시간 여만에 하늘나라의 부르심을 받았다. 장례 일정은 현재 유가족과 소속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교통합(예장통합) 총회 측과 협의 중이다.

방 목사는 1911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목사(방효원) 아들로 태어났다. 선천 신성중학교와 평양 숭실대, 평양장로회신학교를 마쳤다. 신학교 시절, 평양대부흥운동의 중심지였던 평양 장대현교회 전도사로 시무하면서 길선주 목사와 함께 동역하기도 했다. 1937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뒤에는 중국 산둥성 일대에서 21년간 선교사로 사역했다.

귀국 이후 1958년부터 서울 영등포교회 담임을 20년 넘게 맡았다. 예장통합 총회장과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명예회장, 한국교회연합 명예회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훈장 모란장(2008)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2010)’ 등이 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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