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9시 등교땐 사교육비 1조5000억원 줄어든다

Է:2014-09-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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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 9시 등교땐 사교육비 1조5000억원 줄어든다
사진= 경기도에서 첫 9시 등교를 실시한 한 중학교의 교실표정. 국민일보DB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9시 등교를 한다면 연 1조5000억원 규모의 사교육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같은 사실은 3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결과에 따르면 17개 시·도의 일선 학교가 등교시간을 모두 9시로 변경할 경우 사교육비용이 연간 1조4626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학원 수강 비용은 9829억원.

이번 추계는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사교육을 받는 학생이 전체 학생의 16%이고, 이들이 등교시간 변경으로 사교육을 하루 1시간을 줄인다고 가정한 결과다.

박주선 의원은 “9시 등교가 학생들의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장점이 밝혀진 만큼 전국적으로 등교시간을 9시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는 경기도교육청이 이달부터 9시 등교를 시행하고 있고, 전북·광주·제주교육청은 9시 등교를 도입하거나 도입할 예정이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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