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양궁단체 마지막까지 ‘10 10 10’…중국 꺾고 5연패

Է:2014-09-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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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양궁단체 마지막까지 ‘10 10 10’…중국 꺾고 5연패
28일 인천 계양양궁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단체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한국팀이 울먹이고 있다. 왼쪽부터 장혜진, 주현정, 정다소미, 이특영. 주현정은 어깨 통증으로 이특영에게 출전을 양보하고 이날 뒤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꺾고 단체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8일 인천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세트점수 6대0(54-50 56-55 58-52)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 우승에 이어 여자 단체전 5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장혜진(LH), 이특영(광주광역시청),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차례로 사선에 나섰다. 이에 맞서 중국은 청밍, 세계랭킹 1위 수징, 주주에만을 내세웠다.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중국은 초반부터 실수를 하며 무너졌다.

한국은 1세트에 중국이 7점 두 발을 쏘는 틈을 타 54대 50으로 승점 2를 먼저 따냈다.

2세트에도 장혜진, 이특영, 정다소미가 한 발씩 10점을 명중시키며 중국을 56대 55로 따돌리고 4대 0으로 압도했다.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승리하는 이점을 안고 세 번째 세트에 돌입했다.

추격에 급해진 중국이었지만 최고 베테랑 청밍과 수징이 각각 8점을 쏘며 3세트에서도 반전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반해 한국은 장혜진이 10점, 이특영이 9점을 쏘며 더욱 고삐를 조였다.

결국 중국은 10점을 한번도 명중시키지 못했다. 한국은 28대 52에서 남은 마지막 세 발을 10점, 10점, 10점에 잇따라 꽂으며 화려한 마무리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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