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사회봉사단 출범 “지역사회는 학습의 장”

인하대(총장 박춘배)는 23일 본관 중강당에서 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인하대는 수년전부터 사회봉사활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봉사단 설립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2010년 사회봉사장학금신설과 함께 지속적으로 학생 대표들과 사회봉사단 설립을 논의해왔다. 이에 따라 2014년 개교 60주년을 사회봉사단 출범의 해로 지정해 교내 12개 봉사동아리와의 간담회, 학생 설문조사, 지역 사회봉사 기구와의 면담, 봉사단 홈페이지 제작 등을 통해 사회봉사단 출범과 운영의 실질적인 토대를 만들었다.

사회봉사단은 교내 12개 봉사동아리 학생과 학생회 간부 등으로 구성된 학생지원처 소속 행정기구로서 봉사 수요처 개발 및 학생과 기관의 연계, 봉사활동 제반사항 지원업무와 민원사항 처리, 자체 개발한 봉사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초대 단장에는 박인규 학생지원처장이 임명돼 사회봉사단을 이끌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상호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 체결이 진행됐다. 김용호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사회봉사활동 관련 강의도 진행됐다.

이동원 인하대 대외부총장은 훈사에서 “지역사회는 생활의 장인 동시에 학습이 장이 돼야 한다”며 “대학교육이 지닌 사회적 기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봉사활동 활성화가 필연적으로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원 인하대 대외부총장, 최금행 인하대 총동창회 상근 부회장, 한창원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지역 사회봉사 단체장, 인하대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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