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 내달 26일, 환우들과 함께하는 힐링워크데이 개최

대한건선학회(회장 이주흥)는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26일 The-K 호텔서울 잔디광장에서 ‘힐링 워크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3회째인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 ‘힐링 워크 데이’는 건선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와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대한건선학회가 지난해 처음 실시했다. 건강 환우들과 의료진이 함께 걸으며 정보를 교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나, 그리고 가족’ 슬로건으로 건선 환우와 가족들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정서적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의료자문의사(Medical Advisor’)로 참여하는 대한건선학회 소속 의료진들을 통해 건선 질환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The-K 호텔서울 잔디광장을 출발하여 양재시민의 숲 둘레길을 따라 총 4㎞를 걷는 ‘걷기’와 의료진과 환우들이 함께 참여하는 ‘숲 속 돗자리 토크’를 통해 진료실을 벗어나 실생활에 유용한 질환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건선 환자들의 일상생활관리와 함께 올바른 치료를 돕기 위해 대한건선학회에서 개발한 ‘건선 바르게 알기 애플리케이션’과 건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대한건선학회 홈페이지’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존, 아이들을 위한 플레이 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주흥 회장은 “건선은 꾸준한 관리 및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의건선 환자들은 장기간 질환과 홀로 싸우는 과정에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힐링 워크 데이를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며 적극적인 치료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