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윤준)는 18일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한국일보에 대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동화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17일 마감된 한국일보 매각 재입찰에는 동화기업과 부영컨소시엄, 한국경제가 참여했다. 한국일보는 이 중 가장 높은 입찰가를 써낸 동화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승인해 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동화기업은 건축 내장재 관련 사업 등을 하는 동화홀딩스의 자회사다. 차순위 협상대상자로는 부영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법원은 지난해 12월 삼화제분 컨소시엄을 한국일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삼화제분이 경영권 분쟁 등으로 인수 대금을 제때 납입하지 못하자 계약을 해지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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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우선협상대상자 동화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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