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전 찬반투표 10월9일 실시

삼척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 10월 9일 실시



‘삼척 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관리위원회’는 15일 삼척원전 유치 찬반 주민투표를 공고했다.

투표일은 오는 10월 9일이고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권자는 투표일 현재 삼척시에 주소가 있는 19세 이상 주민이다.

투표 형식은 찬성과 반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삼척원전 유치에 대해 찬성 또는 반대하는 운동도 할 수 있다.

찬반운동 기간은 15일부터 투표 전날인 오는 10월 8일까지 24일간이다.

다만, 야간 호별 방문 및 야간 옥외집회, 금전·물품·향응 등 제공, 공무원의 찬성 또는 반대 운동 등은 금지된다.

주민투표관리위는 시민·사회·종교단체 관계자, 교수, 변호사 등이 참여한 민간기구이고 지난 12일 출범했다.

민간기구가 이번 주민투표를 관리하는 것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삼척 원전 유치 신청 철회는 국가 사무로 주민투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선거사무 위탁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주민투표관리위는 전체 투표수가 주민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에 미달하면 개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김양호 삼척시장은 지난 12일 주민투표관리위 출범 성명에서 김양호 삼척시장은 주민투표관리위 출범 성명을 통해 “이번 투표가 시민 스스로 힘으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찬성과 반대 어느 쪽이든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라고 말했다.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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