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부부싸움 했다고 아파트에 불질러…심야시간 10여명 중경상

Է:2014-09-14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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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부부싸움 했다고 아파트에 불질러…심야시간 10여명 중경상
파이어 파이터들의 고층 아파트 화재 진압훈련 장면. 사진=김태형 선임기자
심야 시간 방화로 아파트 화재…10명 중경상(종합)

심야 시간에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오후 11시 53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의 모 아파트 단지 내 한 개동 12층에서 불이나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민 A(48)씨와 A씨의 아내(41)가 온몸에 중화상을 입었고, 이웃주민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아파트 1개 층을 태우고 위층 6가구에 그을음 피해를 냈다.

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하자 신속히 옥상 등으로 대피했으나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 탓에 소방차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 조사결과 이날 부부싸움을 한 A씨가 자신의 집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집에는 10대 자녀도 있었으나 불이 나자마자 긴급히 대피해 화를 면했다.

경찰은 중태에 빠진 A씨 병세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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