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자가 치료됐다. BBC 등 영국 언론은 3일(현지 시간) 본국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온 첫 영국인 에볼라 환자가 완치돼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치료에 성공한 인물은 영국인 남자 간호사 윌리엄 출리(29)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에볼라에 감염됐으며 본국 이송 치료 열흘만에 런던 로열프리 병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풀리는 시험단계의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인 ‘지맵'(ZMapp)’ 투여 치료를 받았다.
풀리는 이날 퇴원 기자회견에서 “운이 좋은 덕분에 특별한 치료를 받고 빨리 회복될 수 있었다”며 “에볼라 창궐지역에서 지금도 환자들을 돕는 의료 봉사자들의 영웅적인 행동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주치의인 마이클 제이컵스 박사는 “풀리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나타나 다른 사람에 대한 감염 우려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풀리가 발병 초기에 이송돼 집중 치료를 받은 덕분에 회복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풀리는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의 말기환자 병원에서 간호 봉사를 하던 중 에볼라 창궐 지역 근무를 두 차례나 자원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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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볼라 환자 완치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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