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관심병사의 사고소식이다. 이번에는 자살소동.
우울증을 앓던 관심병사가 자신의 집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이다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17분쯤 전남 여수시의 한 빌라 7층 옥상에서 모 부대 소속 김모(22) 일병이 뛰어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였다.
주민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는 1층 바닥에 에어매트와 매트리스를 설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김 일병을 상대로 설득 작업을 벌였다.
같은 군부대 관계자의 끈질긴 설득 끝에 김 일병이 1시간여 만에 스스로 옥상에서 내려오면서 상황이 종료됐다.
군 헌병대에 인계된 김 일병은 조사결과 지난해 12월 입대해 1월 소속 부대에 전입했으며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된 것으로 드러났다.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약을 복용해 왔으며 과거에도 자살을 시도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병영 부조리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일병은 소동을 일으키기에 앞서 중대 관계자, 동료 병사, 어머니 등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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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뛰어 내릴거야”… 관심병사 이번엔 자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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