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도 명품마을 등 생태관광지 4곳 중점 육성
정부 생태관광 활성화 계획…인프라 조성, 컨설팅 등 지원
정부가 생태관광지로서 성공 잠재력이 큰 4곳을 선정해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생태관광 성공모델 후보지역 4곳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영산도 명품마을, 제주 선흘1리, 강원도 인제 생태마을, 전북 고창 용계마을이다.
환경부는 2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이런 내용이 담긴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정부는 성공모델 후보지에 명품마을 코디네이터 배치, 주민 교육, 탐방로와 친환경 숙소(에코촌) 등 인프라 조성, 수익모델 및 프로그램 개발 컨설팅, 지역홍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마을별로 2013년 대비 생태관광객을 177∼390% 수준, 마을소득을 173∼252% 수준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정했다.
영산도 명품마을은 층암절벽, 코끼리바위 등 영산 8경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경관과 생태자원을 비롯해 흑산도와 홍도 등 주변 관광자원이 우수해 후보지로 꼽혔다.
제주 선흘 1리는 2011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동백동산 습지’와 천연기념물인 벵뒤굴, 4·3항쟁 유적, 독립영화 ‘지슬’ 촬영지 등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도 인제 생태마을은 1997년 국내 최초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대암산 용늪과 비무장지대(DMZ) 등이 있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고창 용계 마을에는 2011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운곡 습지, 고인돌 공원 등 세계적인 생태·문화자원이 있다.
정부는 이들 4개 지역을 지원해 성공사례를 만든 뒤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부는 생태관광을 확산시키기 위해 ‘생태관광 정책협의회’를 확대·운영하고 관광의 날 포상, 올해의 생태관광 등 유공자와 우수사례에 대한 시상도 추진한다.
(세종=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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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도 명품마을 등 4곳 생태관광지 선정
제주 선흘 1리, 인제 생태마을, 고창 용계마을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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