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KTX가 운행되면서 남부권 신공항 유치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대구나 부산에서 KTX를 이용한 승객이 인천공항에 가려면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나 리무진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서울역∼인천공항 KTX 운행으로 부산에서는 3시간 30분, 대구서는 2시간 45분 정도면 인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다.
그동안 대구와 부산 지역민들은 ‘인천공항과 멀다’는 이유로 신공항 유치에 적극적이었으나 인천공항까지 KTX가 운행되면서 명분이 약해졌다는 반응이다.
남부권 신공항 문제는 가덕도 유치를 주장하는 부산지역과 경남 밀양을 지지하는 대구·경북·경남지역이 첨예하게 대립해 정부가 객관적인 조사와 함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8월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신공항 후보지 분석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대해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원회측은 “영남지역 신공항이 수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다른 변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 본다”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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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행 KTX 개통…굳이 남부권에 신공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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