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가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홍명보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13일(현지시간) 한국축구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코리아 하우tm' 개관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정 회장은 한국의 예상 성적에 대해 “모든 국민이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며 “굉장히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 성적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한국이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정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첫 경기 결과”라며 “홍명보 감독이 잘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첫 경기만 잘되면 잘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하우스는 페드로 바소 경기장 옆에 붙은 건물로 대표 선수들의 라커룸과 미디어센터로 이뤄져 있다. 코리아 하우스 건립을 지원한 하나금융그룹의 김정태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위로와 격려, 희망이 필요하다”며 “대표팀이 이곳 브라질에서 한국 축구의 영광을 재현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정무 부회장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잘해 나가고 있다”며 “점점 더 좋아지고 있고, 선수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한국축구의 전망을 묻자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건곤일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대답했다. 건곤일척이란 천하를 걸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말한다. 러시아와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는 게 허 부회장의 생각이다. 뜻이다.
허 부회장은 4년 전 남아공화국월드컵에서 한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끈 바 있다. 당시 허 부회장은 16강 진출의 교두보였던 나이지리아와의 조별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파부침주(破釜沈舟·밥 지을 솥을 깨뜨리고 돌아갈 때 타고 갈 배를 가라앉힌다)’라는 사자성어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포스두이구아수(브라질)=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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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한국축구가 세계를 놀라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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