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비공개 오찬을 했다.
박 시장이 지난 6·4지방선거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의 의미로 제안했고, 안 대표가 응해 마련됐다고 한다. 이들은 지난 12일 6·15 남북정상회담 14주년 기념식에 동석하기는 했지만 지방선거 이후 별도 회동을 한 것은 처음이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선거 때의 고생에 대해 서로 위로하며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 7·30 재보선과 정국 현안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번 재보선에는 박 시장 측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안 대표 측 금태섭 대변인 등이 출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자력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때문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반면 안 대표는 기초선거 무공천 번복과 공천 갈등 등 지방선거 국면에서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 광주에서의 승리로 위기는 넘겼으나 7·30재보선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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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박원순 13일 비공개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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