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모든 것’… 쌀 박물관 9일 영암서 개관

Է:2014-06-0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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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농업전문박물관인 전남농업박물관에 쌀을 주제로 한 박물관이 오는 9일 문을 연다.

박물관 농경문화관 뒤에 한옥형 건물로 자리 잡은 쌀 박물관은 1층 전시실과 2층 체험실 등으로 꾸며졌다. 쌀의 역사를 비롯해 문화, 환경, 영양, 미래 등을 한눈에 살펴보는 상설 및 기획전시실이 마련됐다.

3D영상실에서는 쌀을 주제로 한 영상이 상영되고 쌀 요리를 비롯한 전통주 만들기 체험, 쌀 다과류 판매, 휴게 공간 등도 들어섰다. 박물관 옆에는 한식을 비롯한 먹거리 장터와 남도유기농 판매센터도 운영된다.

박물관은 앞서 지난해 7월 본관(농경문화관) 전시시설을 36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하고 재개관한 바 있다. 농경역사실, 농경사계실, 공동체문화실로 구성된 이 본관은 선사시대에서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농경문화의 역사 변천, 다양한 농기구 등을 실물과 영상 등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 박물관 앞 영산호 간척지 13만6000여㎡에는 체험 중심의 쌀 문화테마공원이 오는 9월까지 조성된다.

이팝(쌀) 광장을 비롯해 국왕 친경지, 벼 한살이 체험장, 생태연못, 주말농장, 토종작물원, 친환경농업관찰학습장 등 30여 개의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물관은 농도(農道)와 농업 1번지의 의미를 알리고 대표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1, 2단계로 나눠 모두 227억원을 투입해 쌀 문화테마공원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농업박물관은 1993년 전남 영암군 영산호 인근에 개관했다.

김우성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3일 “이번 쌀 박물관 개관으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휴양·농업문화 복합관광지로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영암=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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