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연 인천시교육감 후보 “허위사실 공표”… 이본수 후보 조사요청

[쿠키 사회] 이청연 인천교육감 민주진보진영 단일후보 선대본부는 1일 오후 2시30분쯤 이본수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등 거짓사실 조사요청서’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했다.

이청연 후보 선대본부는 “며칠 전 ‘선거공약서 및 공보물에 적시된 이본수 후보의 경력 중 몇 가지가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인천시민의 제보가 있었다”며 “신빙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 서류 및 증빙자료를 첨부해 인천선관위에 공식적인 조사요청서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선거법 상 허위 경력기재는 당선무효를 판단할 만큼 매우 중대한 범죄행위로 다뤄지고 있다. 이청연 후보 선대본부가 인천선관위에 접수한 ‘하위사실 공표 등 거짓사실 조사요청서’에는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 후원회 고문은 ㈔새생명장기기증운동본부 후원이사회 고문으로 확인됐다고 구체적 사실이 적시됐다.

같은 조사요청서에는 이본수 후보가 인천장애인평생교육통합진흥회 상임고문이 아니라 인천장애인평생교육통합진흥회가 추진하는 인천장애인평생교육관 건립추진위 상임고문으로 확인됐다는 사실도 포함돼있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안경수 후보 측에서 제기한 ‘보수단일후보’ 명칭 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지 4일째 되고 있지만 이본수 후보는 ‘보수단일후보’가 쓰여진 홍보차량, 현수막, 공보물 등을 신속하게 철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본수 후보는 이청연 후보 선대본 및 각 교육감 후보 측에서 제기한 각종 조사, 신고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며 “모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교육감 후보 사퇴를 포함한 책임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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