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로교회, 무료 개안수술 신청 접수 받아

부산 송정동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무료개안수술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무료개안수술은 신자와 불신자 관계없이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이 교회가 14년째 추진해오고 있는 이웃사랑 실천 사역이다. 지난해까지 5000여명이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부산·경남·울산은 물론 전국에서 신청했고, 이 교회는 지역 구분없이 지원을 하고 있다. 개안수술의 경우 한쪽 눈은 최대 30만원, 양쪽 눈은 60만원의 비용이 든다. 모든 경비는 이 교회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 때문에 세계로교회는 예산의 상당부분을 해마다 무료개안수술 사업에 지원한다.

손현보 목사는 “전국적으로 전혀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이 25여만 명에 이른다”며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주는 복되고 선한 사역에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051-831-7123~4).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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