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계획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Է:2014-05-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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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등이 서울시 건축심의를 잇따라 통과했다. 저층단지가 지상 35층 규모로 바뀌고,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들도 갖춰질 예정이어서 일대 도시환경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14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지상 5·10층 5930가구에 용적률 273.88%가 적용돼 지상 35층 1만1106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전체 가구수의 30%가 넘는 3540가구(임대 1046가구 포함)는 수요가 많은 소형주택으로 지어진다.

특히 시 공공건축가가 사업 초기단계부터 설계자문에 참여해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용할 경로당, 어린이집, 도서관 등도 마련해 ‘열린 아파트’를 지향하고 단지 내 낡은 학교도 리모델링해 교육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이웃과 함께 하는 길(가로공원) 중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축위원회는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계획안도 통과시켰다. 기존 지상 5층 5040가구에 용적률 249.99%가 적용돼 지상 35층 6662가구 및 지상 6층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전체 가구수의 30% 이상인 1999가구(임대 395가구 포함)는 소형주택으로 계획됐다.

시 공공건축가가 설계를 자문해 양재천, 대모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한 근린공원을 중심으로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개원초교, 개포중학교 등을 리모델링해 인근 지역 학생들도 혜택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개포시영아파트, 개포주공 2·3단지는 건축심의 통과 후 현재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등 올 들어 관내 아파트 재건축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사업이 지지부진하던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최근 추진위원회가 재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초과이익환수제 폐지 등 규제 완화책을 발표해 재건축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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