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영양·칠곡 특화농공단지 추진 순항
경북도는 영덕·영양·칠곡 등 3곳에 42만7000㎡ 규모로 조성하는 특화농공단지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2011년부터 국비 61억원 등 470억원을 투입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특화단지 3곳을 조성 중이다. 이는 기존의 농공단지가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특산물과의 연계가 부족해 농어촌산업 클러스터 기능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2012년 12월 착공한 영덕 로하스특화단지는 강구면 금호리 일대 14만8864㎡ 부지에 총 120억원을 투입, 연말쯤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은 동해안에서 잡은 홍게의 가공뿐만 아니라 유통, 판매, 연구, 관광을 겸하는 동해안 최대 복합 수산 식품가공 단지로 육성된다. 600여명의 고용과 1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동해안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착공한 남영양 특화농공단지는 입암면 연당리 일대 3만436㎡ 부지에 23억원을 투입된다. 오는 10월 준공되며 특산물인 고추와 산채를 특화한 농공단지로 조성된다.
칠곡 농기계특화농공단지는 왜관읍 아곡리 일대 24만7000㎡ 부지에 지난해 8월 착공했으며 사업비 327억원을 투입, 내년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지에스산업개발 등 4개 업체가 실수요자 방식으로 조성하는 이 단지는 물류 및 우수한 교통인프라를 이용해 경북 농기계 클러스터사업의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김세환 경북도 도시계획과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특화농공단지는 농어촌 주민들의 농외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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