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존 웨슬리 회심 276주년 맞아 장기기증서약 캠페인
감리교회의 창시자 존 웨슬리(사진) 목사의 회심 276주년 기념주일인 오는 25일을 앞두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를 중심으로 장기기증서약 캠페인이 시작된다.
기감 사회평신도국과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오는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기감 본부 회의실에서 웨슬리성화실천본부 발대식 및 생명나눔 특별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기감 소속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 등으로 꾸려지는 웨슬리성화실천본부를 하반기 정식 출범시켜 장기기증서약 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전국에 있는 기감의 10개 연회마다 10개 교회 이상씩 장기기증 운동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25일 웨슬리 목사의 회심 기념주일에 각 지방회에서 열리는 연합성회에서 장기기증서약 운동에 동참할 것을 적극 권면하기로 했다.
장기기증서약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18일 충남 논산제일감리교회, 25일 부천 영광감리교회의 주일예배에서 각각 장기기증서약식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 살림감리교회에서 열린 장기기증서약식에서는 교인 35명이 사후 장기를 기증키로 서약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은 지난해부터 사순절 기간과 부활절에 감리교회를 중심으로 사후 각막 및 장기 기증 등을 서약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펼쳐왔다.
웨슬리 목사는 1738년 영국 런던의 한 기독교 집회에서 마르틴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낭독하는 소리를 듣고 뜨겁게 회심, 신앙운동을 이끌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장기기증서약 캠페인은 각자의 구원뿐 아니라 사회적 실천을 중요하게 여긴 그의 신앙을 뒤이어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자는 의미에서 추진됐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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