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iFM '제2 개국' 수준 프로그램 개편… "청취자 참여형 콘텐츠 늘린다"
[쿠키 사회] 경인방송 iFM 90.7MHz가 12일 ‘제2 개국’ 수준의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11일 경인방송에 따르면 이번 개편에서 가수 이용과 박완규를 메인 DJ로 새로 투입하는 등 기존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다.
‘잊혀진 계절’ ‘바람이려오’의 주인공 이용은 ‘행복한 10시, 이용입니다’(매일 오전 10~12시) DJ로 마이크를 잡는다. 1980년대 청춘스타에서 이제는 가요계의 전설이 된 이용은 오전 10시를 ‘행복 공감’의 시간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용은 “인천축현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이 그리워 지금도 추억의 장소를 자주 찾는데 고향을 위해 방송하게 돼 기쁘다”며 “재미있고 유쾌한 라디오 진행자로서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국 최고의 로커로 평가받는 박완규는 ‘박완규의 희희낙락(RockRock)’(매일 오후 2~4시)을 진행한다. 박완규는 이 프로그램을 30~40대 직장인과 운전기사, 주부들이 함께하는 추억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완규는 “세대와 세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고 싶다”며 “찾아가는 방송을 통해 청취자와 보다 가깝게 호흡하는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밤 12시~새벽 2시는 음악평론가 성우진이 들려주는 심야 음악 전문 프로그램 ‘한밤의 음악여행’이, 새벽 2~3시는 재즈기타리스트 강웅이 재즈 전문 프로그램 ‘강웅의 뮤직노트’로 음악 마니아들의 마음을 흔든다.
특히 경인방송 아침 종합뉴스는 기존 10분에서 15분 편성으로 확대 운영된다. 평일(월~금) 오전 8시 ‘뉴스 플러스’란 타이틀로 윤관옥 보도국 부장과 정민우 아나운서가 생생하고 깊이 있는 지역뉴스를 전달한다.
경인방송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상쾌한 아침, 원기범입니다’(월~금 오전 6~8시)는 방송 시간대를 종전 오전 7시에서 오전 6시로 한 시간 앞당겨 한 시간 빨리 청취자를 찾는다.
이 밖에 전문 방송인 황순유가 오전 8시30분~10시, 김소영이 오후 8~10시 방송을 새로 맡고, 박현준의 ‘라디오 가가’는 오후 4~6시로 시간을 옮겨 청취자를 만난다.
경인방송 관계자는 “평범한 시민들이 방송에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시민리포터’를 운영하겠다”며 “일반인들이 만드는 ‘팟캐스팅’ 인기 프로그램을 방송 콘텐츠로 활용하는 ‘10분 라디오’를 통해 참여형 라디오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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