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에서 유럽 목회자 및 선교사 80여명이 모였다

Է:2014-05-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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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유럽 목회자 및 선교사 80여명이 모였다

유럽목회연구원(원장 한평우 목사)은 지난달 28일부터 5월 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제21회 유럽목회자 세미나’를 열었다.

‘초대교회적 영성 회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프랑스, 영국, 미국, 독일, 세르비아, 한국, 과테말라, 스웨덴, 그리스, 폴란드, 터키, 일본, 이탈리아 등 13국 목회자 및 선교사 부부 80여명이 참석했다.

고기홍(서울 평강교회) 목사, 김상돈(과테말라 한인교회) 목사, 김영진(워싱턴 베다니 장로교회) 목사, 한평우(로마 한인교회) 목사, 이길호(뉴욕 주사랑교회)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섰다.

한평우 목사는 첫날 개회 예배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를 주제로 설교했다. 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목회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입는다”며 “목회 현장이 열악할지라도 주님의 사랑을 믿고 견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집회에서 이길호 목사는 ‘바울의 에베소 사역’을 주제로 “교회 성장학, 능력 전도,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에 대해 많은 목회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성경적인 것이 아니기에 지금은 다 없어졌다”며 “우리는 사역을 하면서 이것이 효과가 있느냐, 많이 모일 수 있느냐, 내 비전이 이루어지느냐보다는 이것이 성경적인가 늘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상돈 목사는 ‘성서 속 디아스포라들을 통한 선교의 관점’을 주제 강연했다. 그는 “선교는 하나님께서 하신다”며 “하나님의 뜻과 섭리 가운데서 인도하신 사역지, 현재 우리가 있는 곳에서 디아스포라 선교 사역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탈리아 토리노(Torino)계곡의 왈도파 예배 장소인 동굴과 스위스 제네바의 존 칼빈과 존 낙스의 사역 현장을 탐방하고 이들의 청빈과 영성을 통해 큰 도전을 받았다. 왈도파(Waldenses)는 성경의 권위를 믿고 주교의 허락도 받지 않고 설교하다 1184년 이단으로 정죄됐다. 이 과정에서 약 600년간 200만명이 죽었다. 이들의 피는 유럽 부흥의 씨앗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제22회 유럽 목회자 세미나(EMI)는 2015년 4월 13~17일 열릴 예정이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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