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18m 드림타워 건설 중단 촉구

Է:2014-05-0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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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노형동에 건설되는 218m 초고층 빌딩 ‘드림타워’ 조성사업에 대해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이 잇따라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연동·노형지역 도의원 예비후보 9명은 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드림타워 사업이 차기 도정에서 신중히 다뤄질 수 있도록 제주도가 드림타워 조성사업의 모든 행정절차를 중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드림타워와 같은 초고층 건물은 교통, 재난, 일조권, 풍동(바람방향), 빛 반사 등의 문제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드림타워에 들어설 예정인 초대형 카지노 계획도 치안문제 등을 유발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제10선거구 새누리당 고충홍 후보와 새정치연합 양영식 후보, 제11선거구 새누리당 하민철 후보와 새정치연합 강철남·김철웅 후보 등 9명의 예비후보가 동참했다.

제주도지사 후보인 새누리당 원희룡, 새정치연합 신구범 후보 등도 드림타워 사업 허가를 차기 도정으로 넘기라고 요구한 바 있다.

드림타워 조성사업은 제주도 사전재난영향성검토위원회에서 부분수용을 의결하고 일조권 및 풍동과 관련해 재심의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자인 동화투자개발은 제주시에 사업승인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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