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글로벌 리더로 뜬다-우리금융] 해외 자산·수익 비중 확대 노력 성과
“현재 5% 수준인 해외 자산,수익 비중을 15%까지 끌어올리겠다.”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6월 취임사에서 밝힌 포부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한 전략으로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을 강조했다. 글로컬라이제이션은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과 현지화를 뜻하는 로컬라이제이션(Localization)의 합성어로, 해외 진출시 현지화와 세계화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다. 특히 우리금융은 올해 민영화라는 풀어야 할 큰 숙제를 안고 있지만, 포화 상태의 국내 시장을 넘어설 돌파구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진출은 멈출 수 없는 상황이다.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다. 2012년 6월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인 사우다라 은행(Saudara Bank)과 33% 지분인수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후 약 1년 반 만인 올해 초 현지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는 수확을 거둔 것이다.
인도네시아우리은행은 1992년 설립되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주요고객으로 성장했다. 1906년에 설립된 사우다라 은행은 자카르타 및 반둥지역을 기반으로 약 110여개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현지 개인고객 중심의 영업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자회사인 인도네시아우리은행과 사우다라 은행의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면 인도네시아에서 국가·기업·개인을 대상으로 영업할 수 있는 유니버셜뱅킹을 할 수 있고, 현재 17개국 64개 네트워크가 180여개로 영업망이 늘어나 국내 금융그룹 중 가장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된다.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