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 일가족 제주여행 조요셉군 어머니 시신 발견

Է:2014-04-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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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형과 엄마, 아빠는 꼭 살아 돌아올 거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한 남성에 의해 구조돼 홀로 남은 조요셉(8)군이 3살 많은 형의 시신에 이어 어머니 시신까지 추가로 발견되면서 주위를 아프게 하고 있다.

가족들이 살아 돌아 올 것 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조군은 사고 당일 가족과 함께 첫 제주도 여행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22일 오전 7시쯤 세월호 사고 현장 수색 과정에서 조군의 어머니 지모(45)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수습된 지씨의 시신은 DNA 검사 등 확인절차를 거쳐 현재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됐다.

조군은 지난 16일 아버지의 출장 일정에 맞춰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세월호에 올랐다가 사고를 당했다.

조군은 당시 한 남성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배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사고 3일 만인 지난 18일 조군의 형(11)이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22일 어머니도 주검으로 돌아와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조군의 아버지(45)는 9일째 실종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다. 조군은 부천 원일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다.

진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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