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미공개 자료 공개”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무차별 정보수집 행위를 처음 보도한 글렌 그린월드(47) 전 가디언 기자가 에드워드 스노든의 미공개 폭로 자료를 책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린월드는 21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보도 초기부터 호흡이 긴 책으로 사실을 전하고 정의를 회복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책에는 새로운 자료와 폭로가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기관의 정보수집 활동 관련 논쟁에 더욱 불을 지피겠다는 취지다. 책은 다음 달 발간 예정이다.
그린월드는 지난해 영국 일간 가디언의 뉴욕지사 소속 기자로 활동하며 NSA 전 직원 스노든이 제공한 기밀 자료를 토대로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의 대규모 정보수집 실태를 특종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가디언을 떠나 지난 2월 인터넷 언론 ‘인터셉트’를 창간했다.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NSA의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보도로 최근 미국 언론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을 받았다. 그린월드는 정치권 일각의 반발에 대해 “그런 비난을 큰 훈장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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