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칠곡 사망 아동 언니에 생활비·학비 지원키로

Է:2014-04-1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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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현 SM그룹 회장, 칠곡 사망 아동 언니에 생활비·학비 지원키로

우오현(61·사진) 삼라마이다스(SM)그룹 회장이 경북 칠곡 계모 사건으로 홀로 남게 된 A양의 언니(12·초교 6년)의 생활비와 학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 회장은 11일 “엄청난 일로 충격을 받고 홀로 남은 학생이 살아갈 길이 있겠는가”라며 “비뚤어지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커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안타까워 경제적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먼저 A양의 언니가 청소년기를 지낼 수 있도록 주택 문제를 해결해줄 생각이다. 대학 졸업 때까지 생활비와 학비 전액도 책임지기로 했다.

A양 언니를 돕자는 아이디어는 SM그룹 계열사인 남선알미늄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선알미늄은 칠곡에 자동차사업 관련 공장 여러 곳을 두고 있다. 우 회장은 2012년 8월에는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에게 아파트 한 채를 기부한다고 해 주목을 받았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 선수가 비닐하우스에서 산다는 소식에 결단을 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우 회장은 양계업과 건설업을 기반으로 여러 인수합병을 통해 그룹을 일궜다. SM그룹 계열사로는 티케이케미칼, 경남모직, 벡셀 등이 있다. SM그룹은 지난해 법정관리 중이던 대한해운을 인수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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