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스마트폰 밀반출단 159명 검거… 20억원어치 중국에 보내
[쿠키 사회] 전국에서 도난 또는 분실된 스마트폰 2500여대(시가 20억원)를 모아 중국에 밀반출한 일당 15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훔치거나 습득한 스마트폰을 중국으로 밀반출한 혐의(절도 등)로 손모(35)씨 등 중국인 2명과 박모(56)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훔치거나 습득해 이들에게 팔아넘긴 일당 116명과 중간 매집상 3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장물판매 대금 830만원과 장물 스마트폰 100여대(시가 1억원)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손씨 등은 중국에서 ‘고가에 스마트폰을 매입한다’는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광고하고, 이를 보고 연락을 해 온 중간 매집상으로부터 스마트폰을 사들여 국제여객터미널 보따리상(따이공)을 통해 중국 웨이하이 등으로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빼돌린 스마트폰을 찜질방, 택시, 식당 등에서 도난당하거나 잃어버린 게 대부분이었다. 손씨 등이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밀반출한 스마트폰은 모두 2500여대에 이르며 시가로 20억원에 달한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대포폰과 다른 사람의 인터넷 아이디, 가짜 주소지, 렌터카를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하고 저질렀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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