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한식브랜드 1호점 문 닫아… ‘비비고’ 광화문점 임대료 비싸 인사동으로 이전

Է:2014-04-08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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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1호 매장인 광화문점이 문을 닫는다.

CJ푸드빌은 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오피시아빌딩에 운영해 온 비비고 광화문점을 조만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광화문점은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으로 푸드빌은 2009년 브랜드 론칭 당시부터 해외 진출을 위한 테스트 베드(시범 매장)로 운영해 왔다.

1호점을 닫기로 한 것은 임대료가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5년 계약이 곧 끝나게 되는데 재개약하기에는 임대료가 너무 비싸 인근 다른 곳으로 매장을 옮길 예정”이라며 “외국인이 많은 인사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점에는 신세계그룹의 스타벅스가 입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빌은 비비고를 국내에서는 11개점을, 외국에서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영국 인도네시아 등 6개국에서 14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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