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역에 화장품 전시홍보관 개관

[쿠키 사회] 충북 청원군 KTX 오송역에 설치된 화장품·뷰티 전시판매관인 K-뷰티 갤러리가 3일 문을 열었다. 충북도가 설치 운영하는 이 갤러리는 지난해 5월 열린 2013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에서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은 뷰티기업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곳이다. 판매장 이름은 대한민국 뷰티산업이 세계화를 견인하자는 취지로 K-뷰티 갤러리로 정했다.

갤러리는 108㎡ 규모로 화장품 판매장과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한국의 고전머리·전통화장, 동서양의 화장 문화사, 화장품·뷰티 제품에 적용하는 과학기술, 미래 뷰티기술 등을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됐다. 전통의식 화장법인 응장(凝粧)을 재연하는 코너와 조선시대 복식문화와 화장법도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도내 12개 업체가 생산한 기초·색조 화장품 280여개 제품이 30∼50% 할인된 금액에 판매된다. 도는 뷰티산업단지 조성, 글로벌 코스메슈티컬센터 건립 등 화장품·뷰티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지난해 10월 뷰티산업진흥조례를 제정하는 등 화장품 산업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뷰티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화장품을 시중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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