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농협카드서 17만5000여명 정보 더 샜다

Է:2014-04-0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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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여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던 국민카드와 농협카드에서 17만5000여건의 정보가 더 빠져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를 대상으로 고객 정보 2차 유출 관련 특별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일 밝혔다. 국민카드에서는 가맹점주 14만여명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직장명 등이 빠져 나갔으며 농협카드에서는 기존 정보 유출이 확인된 고객 3만5000명의 정보가 2∼3개 항목씩 더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는 기존 유출고객 정보와 일치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국민카드에서는 가맹점주 이름, 전화번호 등 기본 식별정보가 유출됐고, 농협카드에서 추가된 피해항목도 카드 유효기간이나 비밀번호 등 민감한 사항은 없었다”면서 “해당 카드사들이 추가 유출된 고객에게 피해 사실을 개별공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과 검찰은 지난 1월 3개 카드사에서 1억여건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밝히면서 추가 유출은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지난달 14일 검찰의 추가 수사 결과 앞서 밝힌 것과 다른 시점에 카드사별로 한 번씩 더 고객 정보가 빠져 나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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