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내 지하철 1~8호선 조명 100% LED로 교체
[쿠키 사회]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사 및 전동차 조명이 올해 안에 모두 LED조명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공공부문 100%, 민간부문 65%를 LED조명으로 교체하기 위한 ‘LED도시 조성 비전’을 1일 발표했다. 시는 우선 지하철 1∼8호선 역사와 전동차 조명 총 65만개를 연내 100% LED로 바꾸기로 했다. 시는 기존 32W 형광등을 17.5W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50%의 절전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복 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지하철 역사 LED조명 100% 교체는 세계 최초”라며 “1단계로 45만개가 5월까지 설치되고, 나머지는 연말까지 설치 완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25개 자치구 청사 조명 15만개와 공영시장 및 학교 조명시설 6만개도 연내 LED조명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2만 가구 및 복지시설 160곳에 백열등과 비교해 전기요금을 80%까지 줄일 수 있는 고효율 LED조명 10만개를 무상 지원한다.
시는 또한 민간부문 LED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시내 조명 다소비점포 약 30만개 중 10만개를 ‘친환경 LED점포’로 만들기로 했다. 국내 최저금리인 연 1.75%로 LED조명 설치비용을 조달해 최장 8년까지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하고, 자치구 소식지를 통해 점포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강남·강동·동작·마포·성북·용산구 등 6곳에는 시민단체와 협력해 운영되는 ‘LED조명 허브센터’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업체별·제품별 LED 가격정보 제공, 공동구매 대행, 상담 및 홍보 등이 이뤄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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