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회장 배제 새 비대위 구성 강력한 대정부 협상 진행하기로

Է:2014-03-31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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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노환규 회장을 배제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대정부 투쟁 및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의협은 2차 의·정 협의 이후에도 원격진료 시범사업 시행시기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개편을 놓고 정부와 갈등을 빚어왔다.

의협은 이날 오후 서울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열린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노 회장을 배제한 비대위를 다음 달 15일까지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시·도 의사회, 직역별 대표 등 30명 안팎으로 꾸려질 비대위는 다음 달 27일 정기 대의원총회 인준을 거쳐 확정된다.

당초 노 회장이 안건으로 상정하려던 집단휴진 재개 여부는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되지 않았다. 의협은 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2만4847명 중 85.76%(2만1309명)가 ‘집단휴진 재개에 찬성했다’고 밝혔으나 새 비대위 구성 후에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해 당장 집단휴진 사태는 피하게 됐다.

하지만 당분간 의·정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정부 투쟁 기류가 강경한 쪽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김영완 의협 대의원회 대변인은 “좀 더 강력하고 합리적이며 직역을 아우를 수 있는 투쟁의 필요성이 제기돼 새로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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