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재정건전화로 2013년 예산 670억 절감… 채무 절반 감축 2016년으로 1년 단축

Է:2014-03-28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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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채무감축 목표시기를 1년 앞당긴다.

도는 채무 50% 감축 목표시기를 당초 2017년 말에서 2016년 말로 조정하고, 올 3월말 채무를 1조원 이내로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가 계획을 1년 앞당길 수 있게 된 것은 재정건전화 성과들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 거가대로 MRG(최소운영수입보장) 계약 변경으로 인한 예산절감, 전국 최초 사회복지분야 특정감사를 통한 예산누수 차단, 행사운영비 등 경상경비 절감, 행사성 사업 등의 세출구조조정 등으로 예산을 670억원가량 절감했기 때문이다. 특히 거가대로 민간투자사업의 재구조화는 향후 4년간 1251억원의 세출감소 효과가 있어 채무감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는 예산 절감에 따라 지난 한 해 순세계잉여금이 예년(약 1500억원)보다 900억원 증가한 2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선 올해 예산에 반영된 채무상환액 1598억원 중 930억원은 3월까지 상환 완료했다. 향후 상환이 도래하는 668억원도 3월말까지 앞당겨 상환해 이자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채무 조기상환에 따라 3월말 기준 경남도 채무는 9993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1366억원)보다 1373억원 감소하게 된다.

도는 채무감축 5개년 계획 수립 당시(2013년 초) 1조3488억원이던 채무를 절반 수준인 6880억원으로 줄이려던 목표 시기도 당초 2017년 말에서 2016년 말로 1년 앞당겼다.

도 관계자는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분담기준 마련, 마창대교 MRG최소화, 신규 세출수요 억제 사전 점검체계 구축 등의 대책을 추가로 추진해 채무감축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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