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모금회, 위기의 가정 ‘찾아가는 지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위기에 놓인 빈곤 가정을 직접 찾아내 생계·주거·의료비 등을 즉시 지원하는 ‘찾아가는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전국 415개 지역 사회복지관에 ‘위기가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월평균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00∼200%인 가구 중에서 도움이 급박한 가정을 직접 찾아 간단한 확인 심사를 거친 뒤 지원하기로 했다.
가족의 실직·질병으로 갑작스럽게 생계에 곤란을 겪게 된 경우, 빈곤으로 가족해체·자살 위험이 있는 경우, 주거 상태가 불안정한 경우 등이 지원 대상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에서 최근 제외됐거나 실업 상태가 계속되는 경우, 과도한 부채로 인한 신용불량자·파산자 등에 해당하면 최저생계비 200%를 초과하는 가구라도 지원받을 수 있다.
생계비는 최대 100만원, 의료비는 300만원, 재해·재난에 따른 지원은 500만원까지 하기로 했다. 생계비와 의료비는 필요한 경우 중복 지원도 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진행할 이 사업을 위해 국민성금 중 50억원을 긴급 배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동모금회 콜센터(080-890-1212)로 문의하면 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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