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에 성형광고 줄고, 자극적 문구 금지된다

Է:2014-03-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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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등에서 도배하다시피 했던 성형광고가 줄어들고, 자극적인 문구도 사라지게 된다.

서울시는 지하철의 인쇄물 성형광고 비중을 역·차량별로 20%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하철 1~8호선 역과 전동차 전체 광고물 7641건 중 성형광고는 237건(3.1%)으로 높지 않다. 그러나 성형외과가 많은 강남지역을 통과하는 3호선에 전체 성형광고의 73%인 173건이 몰려 있다. 특히 압구정역은 전체 성형광고의 45%가 집중돼 있고 신사역도 25%나 된다. 2호선 강남·역삼역도 각각 5.3%가 몰려 있다. 이들 4개 역과 2호선 신천역 등 5개 역에서는 전동차 진입 시 차량 내부에서 음성 성형광고도 나온다.

시는 성형광고 비중을 제한하는 동시에 혐오감을 줄 수 있는 성형 전후 비교 광고를 금지할 계획이다. ‘티나지 않게’ ‘예뻐져라’ 등 성형을 부추기는 자극적인 문구도 사용할 수 없도록 지하철 공사와 광고 대행사에 통보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전체의 5%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시내버스의 성형광고 비중도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초·중·고교 주변 버스정류소에서는 성형광고를 금지하고 70㏈ 수준인 음성 성형광고도 55㏈ 내외로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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