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사과와 나주배 혼합한 '홍동백서' 인기 상종가

Է:2014-03-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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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경북 영주시와 전남 나주시가 공동으로 사과와 배를 혼합세트로 만들어 출시한 ‘홍동백서’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과 주산지인 영주시와 배 주산지인 나주시는 동서화합의 의미를 담아 사과와 배를 한 세트로 묶은 혼합세트 ‘홍동백서’를 지난해 1월 출시했다.

홍동백서는 지난 설날 전후로 5만1000세트를 출시해 26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앞서 지난해 설에는 이마트에 한정 출시한 1만 세트가 조기 매진돼 5000세트를 추가 납품했다. 또 지난해 추석에는 홍동백서의 시리즈로 만든 ‘예사랑’ ‘하나로’ ‘아침에 영주사과 저녁에는 나주배’ 5만4000세트를 판매해 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양 도시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사과와 배를 테마로 한 대도시 화합 특판 행사, 홈쇼핑 공동판매, 광고 팸투어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수입과일의 증가와 국내과일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과일시장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영호남 기쁨창조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지역발전위원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영주시와 나주시는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홍동백서’라는 브랜드를 개발했다.

양 도시는 홍동백서에 ‘서로 사과하면 기쁨이 배가 되고 희망을 연모해 화합의 꿈을 이룬다’는 이야기와 ‘사과와 배의 만남에 영남과 호남이 화합하자’는 두 겹의 의미를 담아 지난해 1월 대형 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과일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영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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