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 50년 전략사업 청사진 발표… 31조 투입 6개 권역 묶어 균형 개발
경남도가 국가지원 특화산업단지 선정을 계기로 가시화되고 있는 ‘미래 50년 전략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했다. 총 사업비 31조3000억원을 투입해 18개 시·군을 6개 권역으로 묶는 ‘U+3 자형’ 균형발전 구조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홍준표 지사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은 한계에 직면한 조선과 기계산업 중심의 성장구조를 뛰어넘어 지역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업내용을 보면 도는 지역을 동부 성장 핵심도시권(창원·함안·김해), 서부 성장 핵심도시권(진주·사천), 동북부 내륙성장 촉진권(의령·창녕·밀양·양산), 서북부 내륙성장 촉진권(거창·함양·산청·합천), 동남부 해양성장 촉진권(거제·고성·통영), 서남부 해양성장 촉진권(하동·남해) 등 6개 권역으로 구분했다.
동부 성장 핵심도시권은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과 창원 국가산단 구조 고도화, 마산재생프로젝트,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이 중점사업이다. 서부 성장핵심 도시권은 사천·진주 항공우주산업 국가산단 조성, 진주부흥프로젝트가 대표 사업이다.
동북부 내륙성장 촉진권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 양산 양방 항(抗)노화산업 육성, 창녕∼현풍 간 고속도로 확장을 추진한다. 서북부 내륙성장 촉진권은 한방 항노화 산업, 거창 승강기 밸리, 합천 삼가 양전산단 조성 등이 포함됐다.
동남부 해양성장 촉진권 주요 사업에는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과 통영 해양레포츠산업, 고성 조선해양산업 특구 육성 등이 담겼다. 서남부 해양성장 촉진권은 하동 해양플랜트 연구단지, 남해 힐링 아일랜드 등을 조성한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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