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중앙시장 주변 성매매 업소 사라진다

Է:2014-03-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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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충북 청주시는 시가 민·관 협력 TF팀을 구성해 청주 중앙시장 주변에서 음성적으로 운영돼오던 성매매 업소에 대한 폐쇄 및 정비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4월까지 여성가족과 등 관련 부서와 여성인권상담소,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 성매매업소 및 여성 종사자 현황 조사를 한다. 8월까지는 성매매 업소 관계자와 건물주 등을 상대로 계도 활동을 벌여 자발적인 업소 폐쇄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 기간이 끝나면 충북경찰청과 불법 성매매, 불법건축물, 공중위생법 위반 등에 대한 합동단속이 이뤄진다.

현재 시는 중앙시장 인근 옛 청주역사 자리에 87억원을 들여 옛 청주역사 재현 및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 하반기까지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1970년대 모습 그대로 복원된 옛 청주역사를 중심으로 인근 청소년광장과 연계해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시장 주변 성매매 업소가 정비되면 이곳에 복합 문화 공간이 새롭게 자리하게 돼 구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라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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