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초·중·고 독도지킴이 동아리] “독도가 좋아요… 선생님 돼 가르치고 싶어”
‘독도 길라잡이’ 회원 안정화(11·여·초5) 학생은 지난해 4월 선생님의 권유로 동아리에 가입했다. ‘독도는 우리 땅’ 정도만 알고 있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하지만 회장을 맡고 독도에 대해 공부하면서 독도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안양은 “동아리 활동 중 학교 인근 선비촌 등 동네를 돌아다니며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독도에 대해 알리는 게 가장 재미있고 보람됐다”며 “우리가 배우는 교과서에 독도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 일본이 망언을 하면 우리나라가 더 당당하게 독도에 대해 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독도는 소중하고 좋다”며 “나중에 선생님이 돼서 전교생에게 독도에 대해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
‘Island of Korea Dokdo 지킴이’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박민아(15·여·중3) 학생은 지난해 경북도 대표단으로 독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오는 등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양은 “2012년 1학년 때 TV에서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뉴스를 보고 화가 나 독도를 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동아리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또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독도에 실제로 가보니 너무 감격스러웠고 진짜 우리 땅이라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오천 아름누리 독도사랑반’ 회원 김상현(17·고2) 학생은 동아리에 가입하기 전에도 독도 글쓰기 대회 등에 참가하는 등 독도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다. 지난해 선생님의 권유로 동아리에 가입한 후 즐겁게 독도에 대해 배우고 있다. 김군은 “지난해 경북 안동에서 열린 안용복 예술제 독도 플래시몹 행사에서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현재 우리 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 수준이 너무 낮기 때문에 학교에서 독도 교육에 더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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