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오염 우려' 오징어 내장 판매한 업자 검거

Է:2014-03-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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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오징어 내장을 시중에 유통 시킨 업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중금속 오염 우려 때문에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오징어 내장을 시중에 판매한 혐의로 이모(64)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1년 9월부터 최근까지 강원도 동해의 한 할복장에서 오징어 손질작업 중 발생한 오징어 내장을 수거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다. 또한 최모(54)씨 등 상인 22명은 이씨로부터 구입한 오징어 내장을 얼린 뒤 시중 음식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이씨 등이 시중에 유통한 오징어 내장은 113여t(시가 3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징어 내장은 중금속 오염이 우려되는 등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현재 식품원료로서 사용할 수 없도록 관리되고 있다”면서 “식품원료로 사용 가능한 오징어 난포선(암컷 오징어 생식기)도 관계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이 검증된 것만 유통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최씨 등이 냉동 창고에서 보관 중이던 오징어 내장 23t을 압수해 폐기물처리업체에 폐기를 의뢰했다.

동해=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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