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수산물 안전 이상없다”… 기름 유출 후 조사 '총수은 검출 안되고 납·카드뮴 기준치 이하'
전남 여수지역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중금속 가운데 총수은(Hg)은 검출되지 않았고 납(Pb)과 카드뮴(Cd)은 허용기준치 이내로 나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지난달 말 여수지역 주요 양식어장인 가막만에서 생산되는 굴, 홍합 등을 비롯해 여수수협에서 위판되는 민어와 갈치, 병어, 오징어, 꼬막 등 여수시내 유통수산물 27건을 정밀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 결과 중금속 중 총수은은 검출되지 않았다. 납(Pb)은 0.1~0.2㎎/㎏으로 허용기준치(어류 0.5㎎/㎏·패류 2.0㎎/㎏) 이내였고, 카드뮴(Cd) 역시 모든 패류에서 0.2~0.4㎎/㎏로 허용기준치(2.0㎎/㎏) 이내였다. 벤조피렌(허용기준치 어류 2.0㎍/㎏·패류 10.0㎍/㎏)도 조사 대상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도는 여수 기름유출사고 직후 여수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소비가 줄어 어업인들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해양수산부 조사 이후 2차적으로 시차를 두고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기관별 업무분담을 통한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추진해왔다.
앞서 해수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달 실시한 여수지역 양식수산물과 유통수산물에 대한 조사 결과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수지역 수산물 안전성 조사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해수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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