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서적-천하무적 아르뱅주의] 교회를 병들게 하는 ‘괴물신학’ 파헤쳐

Է:2014-02-20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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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서적-천하무적 아르뱅주의] 교회를 병들게 하는 ‘괴물신학’ 파헤쳐

천하무적 아르뱅주의/신광은 지음/포이에마

끝없이 추락하는 한국교회, 그 타락의 원인은 무엇인가. 교회의 윤리적 실패는 개인 문제가 아니라 신학적 요인과 얽혀 있다. 왜곡된 이신칭의와 예정론이 만들어낸 지독한 편의주의의 산물, ‘아르뱅주의’다. ‘아르미니우스주의(Arminianism)’와 ‘칼뱅주의(Calvinism)’의 최악의 조합을 뜻하는 저자의 신조어 아르뱅주의는 아르미니우스주의식 ‘구원의 확신’과 칼뱅주의식 ‘성도의 견인’을 제멋대로 결합한 편의주의 신학으로 오늘날 한국교회가 발행하고 있는 21세기형 면죄부다.

이 책은 한국교회를 병들게 한 돌연변이 괴물 신학이 저지른 행태를 진단한다. 성서의 기반 위에서 전하는 쉽고도 깊이 있는 성찰과 대안,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해 값싼 은혜를 파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인내가 바닥을 드러내기 전 다시 쓰는 종교개혁서다.

책은 1부에서 그 옛날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며 일어난 종교개혁 시대를 이야기한다. 2∼3부에서 칼뱅주의, 아르미니우스주의를 개관하고 4부에서 결코 섞일 수 없는 이 두 신학을 제멋대로 결합시켜 한국교회가 만들어낸 괴물신학 아르뱅주의를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이다. 5∼6부에선 신학자와 교회 지도자가 아닌 성도가 함께 제3의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여러 대안을 제시했다. “성서는 변하지 않지만, 인간이 만들어낸 신학은 변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 그래서 강력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더 올바른 좋은 신학이 만들어져야 하고, 그 바른 신학이 바른 실천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보았다. 새롭고도 바른 신학을 만들기 위한 기본적인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메가처치 논박’을 저술한 저자는 철저한 그리스도인 공동체 삶을 살기 위해 열음터교회를 개척, 수년째 섬기고 있다. 이 책은 조국 교회가 진정으로 변화되고 그리스도가 기뻐하시는 교회로 돌아가며, 종교개혁이 다시한번 개혁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돋보인다(02-730-8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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