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서울 자치구들 "새 학기 교복 나눔장터에서 마련하세요"
[쿠키 사회] ‘교복 1000원에 마련하세요!’
서울 자치구들이 새 학기를 앞두고 중고 교복 나눔장터를 잇따라 개설한다. 수십만원대 교복에 한숨이 나오는 학생 및 학부모들로서는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다.
동대문구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2층 로비에서 ‘2014년 교복나눔장터’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관내 6개 중학교(대광·성일·숭인·전농·전동·휘경여중) 및 휘경공고의 교복을 한 점당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는 행사를 위해 해당 중·고등학교로부터 교복 상의, 하의, 스커트, 와이셔츠 등 1500여점을 기증받아 깨끗하게 세탁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이번 장터가 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선후배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지하1층 체육관에서 ‘함께해요! 교복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지역 내 13개 중·고등학교(노곡·백운·북서울·선덕·신방학·창동·창북·창일·효문중, 창동·도봉고, 서울외고, 세그루패션디자인고)가 참여한다. 재킷, 셔츠(블라우스), 치마(바지) 등을 1000∼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영등포구도 오는 20∼21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교복을 3000∼1만원에 판매하는 ‘제2회 교복물려주기 나눔행사’를 연다.
교복과 함께 중고 참고서나 학용품을 값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 동작구는 20∼21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중·고생 교복 내리사랑 나눔장터’를 연다. 교과서, 참고서, 운동복 등은 500∼1000원에 판매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 가정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양천구도 21∼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중·고생 교복 및 학생용품 교환장터’를 개최한다. 참고서, 교과서, 도서 등 학생용품은 1000∼2000원에 판매된다. 물품을 기증한 사람에게는 교환권이 발급돼 행사 당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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