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인고 등굣길 모금 전액, 노숙인재활시설에 쾌척

Է:2014-02-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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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인천 대인고등학교(교장 최권팔) 학생들이 등굣길 모금을 통해 모은 50만원을 노숙인재활시설 은혜의집(인천 심곡동)에 기부했다.

이는 학생회(회장 봉하준)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모금한 것으로 많은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한 결과다.

최권팔 교장은 11일 “이웃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는 것이야 말로 ‘큰사람 어진 인물’을 육성하는 대인고교의 뜻”이라며 “모금에 함께한 학생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대인고등학교 효행봉사부(담당교사 조신행)는 10년째 은혜의집 이용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목욕봉사, 동반외출봉사를 펼치고 있다. 은혜의집은 자신의 주거가 없는 인천시민 550명이 보호받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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