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나눔카 회원 16만명 돌파… 공항·터미널에서 ‘편도서비스’ 시행
[쿠키 사회] 서울시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 ‘나눔카’ 회원이 16만명을 넘어섰다. 시는 공항·터미널 등에서 ‘편도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2월 도입된 나눔카 회원이 지난달 말 16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현재 ㈜쏘카 등 6개 민간사업자와 함께 시내 주차장 537곳에서 총 972대를 나눔카로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시민 총 20만1889명이 나눔카를 이용했다”며 “특히 하루 평균 912명이 이용, 시행 첫 달 하루 평균(349명)보다 161% 늘어나는 등 빠르게 활성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용자들이 차량을 빌린 주차장에만 반납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도록 원하는 목적지에도 반납할 수 있는 편도서비스를 올 상반기 중 시범 도입키로 했다. 공항,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등에서 우선 시행된다. 시는 또 사업자별로 제각각인 회원카드를 T머니로 통합하고, 하반기부터는 대중교통으로 주차장에 와서 나눔카를 이용할 경우 요금을 할인해줄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나눔카를 연말까지 1500대로 늘리고, 현재 나눔카 주차장이 없는 동에 1곳 이상을 확보하는 등 인프라 확대에도 주력키로 했다. 나눔카 운영 규모가 커져 주차공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SH공사나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임대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 기업체 건물 내 주차장 등을 새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천정욱 시 교통정책과장은 “차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 나눔카를 주차공간 부족, 교통혼잡, 환경오염 등 자가용 이용에 따른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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