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AI 의심신고… 500m이내 닭 10만마리 살처분
[쿠키 사회] 경기도 화성시 은석동 남양만 인근 종계농장에서 6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화성시는 물론 인근 평택시까지 비상이 걸렸다.
화성시는 7일 확산 방지차원에서 AI 간이진단 키트 검사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농가의 닭 2만7000마리를 비롯해 반경 500m 이내 10만 마리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공무원 500여명과 굴삭기 등 중장비 10여대가 동원됐으며, 인근 77번 지방도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있다.
시는 이 농장이 하천변에 위치해 철새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다행히 사육중인 닭은 최근 외부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장은 철새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시화호에서 14㎞ 떨어진 곳으로 시화호-남양만-평택호로 연결돼 평택시에도 비상이 걸렸다.
평택시는 화성시와 연결되는 77번, 82번 지방도에 방역초소 설치를 검토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쓰고 있다. 반경 500m 이내에 3개 농가에서 7만3000마리를, 3㎞ 이내에 20농가 65만6000마리, 10㎞ 이내에 55농가 74만6000마리의 가금류를 집단 사육하고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달 21일 화성 시화호 철새 분변, 같은 달 28일 수원 서호 폐사 큰기러기와 화성 서신면 종계농장 1곳에서 고병원성 AI가 각각 확진돼 3개 농장에서 가금류 8만5526마리가 살처분됐다.
화성=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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