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유성 외국여행 다녀온 지방의원 출장비 환수키로

Է:2014-02-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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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외유성 외국출장을 다녀 온 자치구의회 의원들로부터 부당 사용한 출장비를 환수하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지방의회 의원이 부적절하게 사용한 출장비를 환수하도록 한 것은 2000년 주민 감사제가 도입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이다.

서울시는 성북구의회 의원들이 외유성 외국출장을 다녀오면서 쓴 경비 중 약 1400만원을 환수하라고 성북구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7월 성북구 주민 206명이 직접 시에 감사를 청구한 데 따른 조치로 이뤄졌다. 성북구의원들은 2011년 북유럽과 몽골, 2012년 동유럽과 몽골, 지난해 터키 등 5차례 외국 출장을 다녀오면서 약 1400만원을 당초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것으로 시 감사에서 확인됐다.

구의원 18명은 지난해 5월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하면서 경비 4216만원을 사용했지만 베이올루 구청과 참전용사비를 찾은 하루를 제외한 나머지 7일은 패션문화지구·성당·박물관·시장 관광 등 업무와 무관한 관광으로 소일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의원 17명은 3770만원을 자진 반납했었다.

서울시는 터키 여행 경비와 앞선 4차례 출장에서도 의정 활동과 관계없이 쓴 경비를 합해 1400만원을 환수하도록 성북구에 요청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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