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발 전통식혜, 미국 등 3개국 수출길 올라

[쿠키 사회] 우리나라 전통 음료인 식혜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경기도 생산 쌀 음료(사진)가 미국과 중국, 베트남 수출 길에 오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월 중순 경 경기미로 만든 ‘전통 하늘청 식혜’ 15만개가 미국, 중국, 베트남으로 수출된다고 4일 밝혔다.

‘전통 하늘청 식혜’는 2012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새로운 쌀음료 제작 기술을 이전 받은 ㈜세준하늘청이 양산에 성공한 제품이다.

농기원은 전통음료인 식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 개발에 착수해 청소년들이 싫어하는 밥알을 없애고, 기존 식혜보다 아미노산이 2배 이상 풍부한 쌀 음료개발에 성공했었다

수출된 쌀음료는 미국에서는 대형할인마트인 H마트를 통해, 중국은 베이징시와 북건성 하문시에 대형마트, 베트남은 서클K와 훼미리마트 등 편의점을 통해 현지에서 판매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개발된 쌀음료에 대해 꾸준한 기술지원과 모니터링을 하여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쌀 가공품 개발로 경기 쌀 소비촉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